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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인하 전망에 변액보험 인기... 교보·미래에셋생명 등 신상품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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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인하 전망에 변액보험 인기... 교보·미래에셋생명 등 신상품 선보여
  • 신은주 기자 shineunju0@csnews.co.kr
  • 승인 2024.09.27 07: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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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들어 생명보험사들이 기준금리 인하로 인한 변액보험 수익률 상승이 기대되면서 변액보험 판매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27일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생명보험사들의 변액보험 초회보험료는 4560억 원으로 전년 동기(1299억 원) 대비 3배 이상 급증했다.
 


변액보험 상품 수도 올 들어 급증하는 추세다. 지난 2022년에는 1개, 2023년에는 3개에 불과했던 생보사 변액보험 신상품은 올해 9월까지 6개로 이미 지난해 출시 상품 수의 2배에 이르고 있다.

지난 1월 교보생명이 변액연금보험 상품 2종을 출시한 것을 시작으로 6월에는 미래에셋생명과 KB라이프생명이 각각 변액종신보험과 변액연금보험을 선보였다. 최근에도 지난 8월과 9월에 iM라이프와 하나생명이 변액연금보험을 출시했다.

미래에셋생명 관계자는 "금리 하락 사이클에 들어가면서 변액보험 수익률이 상승했던 과거 사례들이 있기 때문에 지금 변액보험이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변액보험은 펀드 라인업이 중요하기 때문에 트렌드에 맞는 펀드들을 탑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최저보증은 모든 변액보험 상품이 해당되며 변액연금보험의 경우 최저보증 이율이 높은 상품들이 인기가 많다"고 말했다. 

KB라이프생명 관계자도 "상품 다각화 측면에서 변액보험 상품을 출시했다"며 "시장금리가 떨어지기 시작하면 주식시장이 활성화될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에 변액보험 판매량이 증가한다"고 말했다.

변액보험은 계약자가 납입한 보험료의 일부를 특별계정으로 분류해 주식이나 채권에 투자하고 운용실적에 따라 계약자에게 투자이익을 배분함으로써 보험기간 중 보험금과 해지환급금이 변동하는 상품이다.

투자 성과에 따라 원금 손실의 가능성이 있지만 10년 이상 유지하면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고 투자 성과에 따라 수익률도 오를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신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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