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위원장은 1일 오후 부산에서 열린 국내 최초 지역특화 벤처 플랫폼 'KDB V:Lanch' 행사에 참석해 이 같이 밝히고 부산이 글로벌물류·금융·첨단산업 거점 도시로 육성되도록 산업은행이 적극 뒷받침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간 지역에서는 인구나 경제규모에 비해 벤처기업의 숫자나 벤처투자금액이 낮았는데 산업은행이 작년부터 동남권투자금융센터나 넥스트원 부산 등을 통해 벤처·스타트업 생태계를 업그레이드하고 있다"면서 "지난주에는 남부권투자본부로 조직을 확대해 영호남의 투자업무 확대와 신산업 지원을 통한 경제활력 제고를 도모하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지역특화 벤처플랫폼인 KDB V:Lanch에 대해서도 지역벤처 창업 기업인들과 투자사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는 "지역의 벤처기업 육성은 경제 경쟁력 강화를 통한 성장 잠재력 제고와 지역균형발전이라는 두 가지 과제를 동시에 해결하는 매우 의미있는 과제"라며 "국내 최초 지역특화 벤처플랫폼인 KDB V:Lanch가 활발하게 개최되어 동남권 지역특화 대표 벤처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한 것은 뜻깊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앞서 이 날 오전 부산항 북항 물류창고 부지에 조성되고 있는 글로벌 창업허브 조성현장과 Fly Asia 행사에 참석해 우수 초기 스타트업에 대해 시상 및 격려했다.
글로벌 창업허브 부산은 부산광역시가 부산항 북항 부지에 만드는 창업·문화·전시 복합 랜드마크 공간으로 민간주도의 창업보육 및 남부권의 청년 창업을 선도하는 것으로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김 위원장은 "지역 랜드마크가 될 수 있는 스타트업 플랫폼이 되기를 바라며 2026년 상반기 개관 목표가 이뤄지도록 금융유관기관과 지역이전 공공기관이 보유 역량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김 위원장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Fly Asla 2024에 참석했다. 이 행사는 부산광역시가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를 아시아로 확장하기 위한 취지로 개최하는 행사로 올해 3회째 열렸다.
김 위원장은 Fly Asia의 일환으로 열린 은행권 청년창업재단(디캠프) 디데이의 스타트업 피칭대회 시상식에 참석해 우수 스타트업에 대해 금융위원장상을 수상했다.
수상 기업에게는 디캠프 입주 및 최대 3억 원 규모의 직접투자 혜택과 함께 협력기관을 통한 투자기회와 보육프로그램 지원 시 서류면제 혜택 등이 주어진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