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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산 영업이익 2배 증가 전망...대우‧현대건설‧DL이앤씨, 원가율 상승에 수익성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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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산 영업이익 2배 증가 전망...대우‧현대건설‧DL이앤씨, 원가율 상승에 수익성 '뚝'
  • 이설희 기자 1sh@csnews.co.kr
  • 승인 2024.10.07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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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 경기 침체 속에서도 HDC현대산업개발(대표 최익훈)은 3분기까지 견고한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다.

반면 대우건설(대표 백정완)은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두 자릿수 비율로 감소할 전망이다.  현대건설(대표 윤영준)과  DL이앤씨(대표 박상신)도 영업이익이 크게 감소했다.

7일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 10대 건설사 중 3분기까지 실적 전망 컨센서스가 공개된 5곳을 살펴본 결과 HDC현대산업개발 한 곳만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할 것으로 나타났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둔촌주공재건축 등과 같은 대형 사업지들의 공정진행 본격화로 매출이 발생하고 있고 전략사업인 광운대역세권 개발이 11월 착공에 들어가면서 향후 견고한 실적이 기대된다”며 “수익성 개선을 위해 부채비율, 차입규모 등 재무 건전성 관련 지표들을 지속적으로 관리해 시장 신뢰도 제고에 힘써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대우건설은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우건설은 실적 회복을 위해 원가절감, 선별수주 등의 전략을 세웠지만 원가율 상승과 현장 수 감소 등으로 인해 실적이 부진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높아진 주택 사업 원가율에 대응하기 위해 비주거 상품 프로젝트 수주와 수익성이 높은 해외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거점 시장인 이라크, 나이지리아, 베트남 등에서 수주를 확대할 예정”이라며 “단순 도급을 탈피한 미래 사업 먹거리인 해외 투자개발사업(신도시 개발)에도 적극적으로 도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건설과, DL이앤씨는 매출이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30% 이상 감소했다. 현대건설은 해외 현장에서, DL이앤씨는 주택사업 현장에서 원가율 상승이라는 직격탄을 맞았다..

GS건설은 매출이 감소했지만 흑자전환할 것으로 보인다. GS건설 관계자는 “지난해 영업이익 손실은 일회성 비용이었기 때문에 빠르게 회복할 수 있었다”며 “토목, 플랜트, 주택 등 다양한 포트폴리오의 선별 수주를 통해 꾸준히 수익성을 개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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