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소비자가 사용하던 물티슈에서 빨간색 테이프 이물이 나와 제조사에 연락을 시도했으나 먹통이 지속되자 분통을 터트렸다.
경기도 수원에 사는 김 모(여)씨는 올해 1월 물티슈 20개를 구입해 사용하던 중 최근 한 통에서 빨간색 테이프가 붙어 있는 물티슈를 발견했다. 식탁에 두고 사용한 터라 처음 빨간 물이 든 물티슈가 나왔을 때는 김칫국물이 묻거나 떡볶이 양념이 튀었다고 생각했는데 이 스티커에서 염료가 묻어났던 것.
김 씨는 "제조사 고객센터에 전화했으나 며칠째 연결이 되지 않는 상태"라며 "물티슈는 아기도 사용하는 제품인데 제조를 어떻게 하고 있는 것인지 모르겠다"고 불안을 호소했다.
소비자분쟁해결기준에 따르면 물티슈나 화장지 등 의약외품과 관련해 △이물혼입 △함양, 크기부적합 △변질, 부패 △유효기간 경과 △용량부족 △품질·성능·기능 불량의 경우 제품교환 또는 구입가 환급을 해줘야 한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양성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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