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블로는 국내 제약사 최초로 대웅제약이 자체 개발에 성공한 SGLT-2 억제제 계열 당뇨병 치료제다.
기존 SGLT-2 억제제와 비교해 0.3mg의 적은 용량으로도 당화혈색소 감소, 70%가량 높은 목표 혈당 달성률 및 심혈관 위험인자 개선 등 효과를 낼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중남미 SGLT-2 억제제 치료제 시장 규모는 지난해 기준 약 8억9292만 달러(약 1조2011억 원)로, 2021년 4억4800만 달러(약 6033억 원) 대비 두 배가량 늘었다.
박성수 대웅제약 대표는 “에콰도르에서 엔블로의 첫 품목허가 획득은 대웅제약의 글로벌 진출 전략에 있어 중요한 성과로 향후 중남미를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 엔블로를 신속하게 출시해 전 세계 당뇨병 환자들에게 혁신적인 치료 옵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정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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