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국토교통부는 하자심사분쟁조정위원회에 신청된 공동주택 하자 처리 현황과 건설사별 올해 하반기 하자판정 결과를 공개했다.
3~8월 사이 하자판정 건수가 가장 많은 곳은 현대엔지니어링(118건)이다. 이어 재현건설산업(92건), 지브이종합건설(80건), 라임종합건설(76건), 삼도종합건설(71건) 순으로 나타났다.
10대 건설사 중에서는 포스코이앤씨(58건·하자 건수 7위), 대우건설(51건·10위), 현대건설(36건·18위) 등이 상위 20개사에 포함됐다.
이들의 세대수 대비 하자판정 비율은 낮다. 포스코이앤씨 0.5%, 대우건설 0.3%, 현대건설 0.2% 등이다. 10대 건설사 중에서는 현대엔지니어링이 5%로 비교적 높은편이다.

최근 5년 누적으로는 GS건설이 1639건으로 1위였다. 2위인 계룡건설산업(590건) 3배에 달하는 건수다. 다음으로는 대방건설(523건), 에스엠상선(491건), 대명종합건설(361건) 순이다.
하자판정 비율이 높은 상위 건설사는 삼도종합건설(888%), 태곡종합건설(657%), 우리피엠씨종합건설(588%), 유명종합건설(400%), 라임종합건설(271%) 순으로 나타났다. 주로 공급 세대수가 50호 미만인 소규모 건설사가 주를 이었다.
5년 누적으로는 지우종합건설(2660%), 재현건설사업(2300%), 혜성종합건설(1300%), 유백운종합건설(742%), 지향종합건설(732.6%) 순이다.
하심위는 2019년부터 지난 8월까지 1만2771건의 하자 심사를 진행했다. 실제 하자로 판정받은 비율은 64%에 달했다. 주요 하자 유형은 기능 불량(14.01%), 들뜸 및 탈락(12.1%), 균열(10.7%), 결로(8.4%), 누수(7.8%), 오염 및 변색(7.3%) 순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설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