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의 7세대 ‘M5’는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시스템을 채택한 것이 특징이다. 차량의 중량이 기존보다 무거워져 높은 하중을 견디면서 다양한 도로 환경에서 ‘M5’의 특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타이어가 요구됐다. 이에 한국타이어는 ‘M5’에 최적화된 벤투스 S1 에보 Z를 개발했다.
벤투스 S1 에보 Z는 고성능 세단의 주행 역학과 낮은 회전저항으로 연료 소비를 줄이는 것에 중점을 뒀다. 개발과 검증 기간에만 3년이 소요됐다.

벤투스 S1 에보 Z는 높아진 하중에도 높은 조종 안정성을 제공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높아진 하중에도 높은 조종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접촉면과 트레드 블록 사이의 넓은 간격을 유지했고 강화된 아라미드 하이브리드 벨트를 장착했다. 고속 주행에서 원심력이나 횡력으로 인해 타이어에 불필요한 변형이 발생되는 것으로 최소화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트레드에는 고성능 수지를 추가해 광범위한 온도 범위에서 최적의 그립력을 제공한다.
이번 제품 개발을 위해 한국타이어는 주행 테스트 과정에 인공지능(AI) 지원 알고리즘을 적용했다. 가상 공간 및 레이싱 트랙 등에서 수많은 조건을 적용해 최적의 핸들링 성능을 확보할 수 있는 다양한 데이터를 확보했다. 안전 및 코너링 등의 완벽한 조합을 확인하기 위해 뉘르부르크링 노르트슐라이페와 나르도 트랙에서 테스트 주행도 진행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임규도 기자]
저작권자 ©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