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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도시정비 6년 연속 수주 1위 막판 스퍼트...신반포2차 재건축 수주하면 포스코이앤씨 추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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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도시정비 6년 연속 수주 1위 막판 스퍼트...신반포2차 재건축 수주하면 포스코이앤씨 추월
  • 이설희 기자 1sh@csnews.co.kr
  • 승인 2024.10.17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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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대표 윤영준)이 6년 연속 도시정비사업 수주 1위와 수주액 5조 원 이상을 기록할 지 관심이 모아진다.

최근까지 수주실적 1위인 포스코이앤씨(대표 전중선)가 올해 대형 수주는 사실상 마무리된 상황이라 현대건설의 막판 뒤집기 가능성이 남아 있기 때문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의 도시정비 수주액은 4조257억 원으로 2위다. 1위 포스코이앤씨(4조7191억 원)와는 6934억 원 차이난다.

포스코이앤씨는 4분기에 입찰 예정이었던 서초구 삼호가든5차 재건축 사업 시공사 선정이 내년으로 밀렸다.

하지만 현대건설은 4분기 대형 사업지 수주를 노리고 있다. 특히 오는 12월 예정된 신반포2차 재건축 사업은 3.3㎡당 공사비는 950만 원으로 총 공사비용이 1조2000억 원에 달한다.

현대건설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상태로 최종 시공사 선정을 위해 총력을 다한다는 입장이다. 조합은 올해 안에 시공사 선정 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신반포2차 재건축 사업을 수주할 경우 현대건설은 도시정비 6년 연속 1위를 기록하게 된다. 또  2021년(5조2741억 원), 2022년(9조3395억 원) 이후 세 번째로 수주액 5조 원 이상을 달성하게 된다.

현대건설은 ▲강서구 방화3구역 재건축(6923억 원) ▲강북구 미아9-2구역 재건축(6000억 원) ▲성동구 마장세림 재건축(4000억 원) 등도 4분기 적극적 수주에 나설 예정이다.

현대건설은 3분기까지 총 6곳의 주택공사 수주를 따냈다. 3월 성남 중2구역 도시정비사업(6782억 원)을 시작으로 ▲여의도 한양아파트 재건축(7740억 원) ▲가락삼익맨숀(6340억 원) ▲인천 부개5구역 재개발(5139억 원) ▲대전 도마·변동16구역 재개발(7057억 원) ▲부산 괴정5구역 재개발(7187억 원) 등을 수주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남은 4분기도 선별 수주를 통해 주택정비 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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