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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제주에 '5G 오픈랜 시스템' 구축..."6G 진화 근간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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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제주에 '5G 오픈랜 시스템' 구축..."6G 진화 근간될 것"
  • 최형주 기자 hjchoi@csnews.co.kr
  • 승인 2024.10.17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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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대표 김영섭)가 제주시 NIA 글로벌센터에 '5G 오픈랜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17일 밝혔다. 

오픈랜 기술은 기지국 장비의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파트를 분리하고, 장비간 인터페이스 표준화 해 서로 다른 제조사의 장비를 상호 연동한다.

'5G 오픈랜 시스템'은 고객이 현재 사용하고 있는 5G 망에 오픈랜을 구축한 첫 사례이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의 ‘오픈랜 실증단지 조성사업’의 결과물이다.

▲KT 연구원이 제주시 NIA 글로벌센터에 구축된 5G 오픈랜 시스템 성능을 확인하고 있다
▲KT 연구원이 제주시 NIA 글로벌센터에 구축된 5G 오픈랜 시스템 성능을 확인하고 있다

KT 5G 망에서 사용하고 있는 노키아의 데이터 처리 장비를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작업으로 ‘쏠리드’ 무선 장비와 표준화된 인터페이스로 연동했다.

특히 이번에 구축된 시스템은 5G 통화 서비스(VoNR: Voice over New Radio) 기능을 지원한다. 5G 네트워크는 LTE 연결 여부에 따라 단독모드(SA)와 비단독모드(NSA)로 구분된다.

5G 오픈랜 시스템은 SA 환경에서 구축됐기 때문에 LTE 의존성 없이 단독으로 5G 통화 서비스 지원이 가능하다.

이종식 KT 상무는 "오픈랜 기술은 5G Advanced는 물론 6G 진화의 근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KT는 과기정통부 및 NIA와 적극적으로 협력해 국내를 넘어 글로벌 오픈랜 기술을 주도하고 관련 생태계 확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최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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