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MOU는 양측이 협력하여 당뇨인(당뇨병환자)은 혈당 관리 제품을 공동개발함으로써 혈당 케어 분야의 역량을 강화하고 활동범위를 확대하는 게 목적이다.

한국당뇨협회는 1995년부터 당뇨인의 일상 속 건강관리를 돕고자 당뇨교육캠프 등 프로그램을 전개해 왔다. 2024년에는 ‘나와 내 가족 혈당알기’ ‘저혈당알림 블루팔찌 보급’ 등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뿐만 아니라 ‘세계 당뇨병의 날’을 기념하고 당뇨병에 대한 전 국민적 관심을 일깨우기 위해 ‘블루런’ 마라톤 대회를 오는 11월 10일 개최한다.
KGC인삼공사는 한국당뇨협회가 진행하는 캠페인을 후원함으로써 당뇨병 예방·관리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는 한편, 혈당 케어 전문 브랜드 GLPro(지엘프로) 런칭 및 한국당뇨협회 내 의학전문위원단과 협업을 통해 건강기능식품 분야에서 전문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KGC인삼공사는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정관장 홍삼(KGC05pg), 혈당 조절에 도움을 줄 수 있음’ 기능성을 공식 인정받았다. 정관장의 R&D 기술력으로 수행된 전임상시험과 임상시험에서 혈당 조절에 대한 홍삼의 효능, 기전 및 안전성을 확인된 것이다.
KGC인삼공사는 홍삼을 섭취하면 공복혈당뿐만 아니라 식후혈당 및 당화혈색소가 감소된다는 점을 밝혔다. GLP-1(혈당 조절 및 식욕 억제 관여 호르몬) 증가 등을 통한 인슐린 저항성 및 당대사 조절 등 다양한 지표를 통해 혈당을 조절한다는 점을 과학적으로 규명했다.
또한 혈당 관리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 및 건강 니즈를 반영하여 10월 중 혈당 전문 브랜드 ‘GLPro’(지엘프로) 런칭과 동시에 혈당 관리 제품(GLPro 코어) 및 혈당ž체지방을 동시에 관리할 수 있는 제품(GLPro 더블컷) 등을 출시해 혈당 케어 시장에 진입할 예정이다.
대한당뇨병학회에 따르면 2020년 기준 국내 30세 이상 성인의 16.7%(605만 명)는 당뇨인이다. 이는 2010년의 312만 명에 비해 2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 30세 이상 성인 중 당뇨병 전단계 비율도 44.3%(1497만 명)나 된다.
김양진 KGC인삼공사 건식사업본부장은 "당뇨병 위험군이 되기 전 혈당 관리의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며 "앞으로 한국당뇨협회와 시너지를 발휘하여 혈당 관리에 대한 필요성을 널리 알리고 국민건강에 이바지할 수 있는 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전했다.
김광원 한국당뇨협회 회장도 “당뇨병은 개인과 의료진을 넘어 언론, 정부, 기업, 문화계 등 사회 전체의 노력이 뒷받침되어야 극복이 가능하다”며 “KGC인삼공사와의 협력으로 혈당 관리의 중요성이 더 널리 알려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송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