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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자산운용, ETF 2종 출시…"미국 성장주에 집중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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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자산운용, ETF 2종 출시…"미국 성장주에 집중 투자"
  • 이철호 기자 bsky052@csnews.co.kr
  • 승인 2024.10.22 14: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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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자산운용이 미국 성장주에 집중 투자하는 해외 주식형 ETF 2종을 출시했다.

연금 적립기인 MZ세대 투자자를 겨냥해 S&P500 지수 내 성장성이 높은 기업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한 ETF를 선보이는 한편 연금 수령기를 맞이한 고객을 위해 고배당 성장주 투자와 커버드콜 전략을 사용한 ETF도 출시했다.

한화자산운용은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성공하는 연금 투자의 비결, 미국 성장주에서 답을 찾다'를 주제로 ETF 출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한화자산운용이 새로 선보이는 ETF 2종은 'PLUS 미국S&P500성장주'와 'PLUS 미국배당증가성장주데일리커버드콜' ETF다. 두 ETF 모두 미국 성장주에 중점을 두고 포트폴리오를 구성했다는 것이 한화자산운용 측의 설명이다.
 

▲금정섭 한화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이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신규 출시 ETF 2종을 소개하고 있다.
▲금정섭 한화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이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신규 출시 ETF 2종을 소개하고 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한화자산운용은 개인 투자자의 연금자산 증식을 위해 미국 주식시장에서 에너지·산업재 등의 가치주보다 IT·테크 등의 성장주에 투자하는 것이 적합하다고 주장했다.

S&P 500·나스닥 100 지수 기반 패시브 ETF 투자가 활발해지면서 지수 내 비중이 높은 성장주로의 자금유입이 활발해졌고 미국 경제가 전통 제조업 기반에서 IT·서비스 산업으로 변화하면서 성장주 선호가 강화됐다는 설명이다.

금정섭 한화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시가총액 방식 투자로 성장주 비중이 확대되는 가운데 미국 경제를 주도하는 섹터가 IT·서비스 등의 성장주 중심으로 재편된 만큼 성장주에 투자해야 연금자산을 투자자의 기대만큼 증식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연금 적립기에 접어든 MZ세대라면 연수익률 분포가 안정적인 S&P 500을 코어자산으로 삼고 성장주 투자를 더 하면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다"며 "연금 수령기에는 고배당 성장주 투자와 커버드콜 전략을 더한 상품으로 현금을 챙길 수 있는 투자전략을 가져가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한화자산운용은 S&P 500 성장주를 활용한 투자전략이 단순 S&P 500 투자보다 더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화자산운용은 S&P 500 성장주를 활용한 투자전략이 단순 S&P 500 투자보다 더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화자산운용은 연금 투자를 위한 신규 ETF 2종을 소개하며 연금 적립기에는 'PLUS 미국S&P500성장주'를, 수령기에는 'PLUS 미국배당증가성장주데일리커버드콜'을 활용하는 것을 추천했다.

'PLUS 미국S&P500성장주'는 S&P 500 그로스(Growth) 지수를 추종하는 상품으로 애플·마이크로소프트·엔비디아 등 성장성이 높은 기업에 가중치를 두고 포트폴리오를 구성했다. IT 등 고성장 섹터의 비중을 높이면서도 헬스케어, 금융, 소비재 등 다양한 섹터에 대한 분산 투자도 이뤄진다.

한화자산운용은 백테스트 결과 지난 20년간 본 ETF로 매월 50만 원씩 적립식으로 투자했을 시 투자자산이 약 6억3000만 원에 달해 동일한 방법으로 S&P 500에 투자했을 때보다 자산이 약 1억5000만 원 이상 더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PLUS 미국배당증가성장주데일리커버드콜'은 애플·브로드컴·마이크로소프트처럼 높은 배당을 지급하고 5년 연속 배당을 증가시킨 종목에 투자하는 한편 매일 S&P 500 콜옵션을 매도해 분배금 재원을 마련하는 월배당 커버드콜 ETF다. 목표 분배율은 연 12%이며 분배금은 매월 15일 지급된다.

한화자산운용은 해당 ETF의 경우 100% 커버드콜 전략과 달리 콜옵션 매도 비중을 15%로 낮추고 주가 흐름에 85% 참여해 상승장에서 성장주의 주가 상승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금 본부장은 "신규 상장 ETF 2종은 미국 성장주의 성장성을 바탕으로 각각 연금 적립기와 수령기 투자자들에게 적합한 상품"이라며 "최근 미국 금리 인하가 시작되면서 앞으로 성장주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투자를 시작하기에 좋은 시기"라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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