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전 대통령은 설 연휴 사흘째인 지난 8일 상도동 자택으로 새배차 방문한 한이헌 전 청와대 경제수석 등 측근인사들이 현철씨의 불출마 선언에 대해 위로하자 이 같은 취지의 언급을 했다고 YS측 김기수 비서실장이 10일 전했다.
김 전 대통령은 또 "아들을 국회의원으로 만들기 위해 대선 때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을 지지한 것은 아니다"면서 "공천은 공당이 알아서 결정할 사항"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김 전 대통령은 설 연휴 사흘 전 이 당선인과의 통화에서도 현철씨 공천과 관련된 언급은 하지 않았으며 설 덕담을 주고 받았다고 김 실장은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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