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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KT·LS·두산·효성·카카오·HS효성 등 수해 피해지역 지원에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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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KT·LS·두산·효성·카카오·HS효성 등 수해 피해지역 지원에 동참
  • 선다혜 기자 a40662@csnews.co.kr
  • 승인 2025.07.24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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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그룹들이 수해 복구를 위한 지원에 잇따라 나서고 있다. 상위 그룹사들이 선제적으로 움직인 데 이어 중견 그룹과 식품·제약업계도 이재민 지원과 피해 복구에 동참하고 있다.

24일 HS효성그룹은 대한적십자사에 성금 1억 원을 전달했다. HS효성, HS효성첨단소재,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이 함께 참여했으며 기부금은 이재민 구호와 도로·하천 인프라 복원에 쓰일 예정이다.

동서식품은 이날 성금 2억 원과 함께 구호물품 2000박스를 해피빈과 전국푸드뱅크에 기탁했다. 농심켈로그는 컵시리얼과 에너지바 등 약 12만 인분에 달하는 식품 4000박스를 전국푸드뱅크를 통해 전달했다.

아성다이소도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2억 원의 성금을 기부했다.

효성그룹은 지난 23일 성금 3억 원을 대한적십자사에 기탁했다. 효성티앤씨, 효성첨단소재 등 주요 계열사가 함께 참여했다.

조현준 회장은 “어려움을 겪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LS그룹도 같은 날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5억 원을 기탁했다. LS전선, LS일렉트릭, LS MnM, LS엠트론, E1 등 6개 계열사가 참여했으며, 침수된 농기계에 대한 무상 점검 및 부품 교체 서비스도 함께 진행 중이다.

두산그룹 역시 23일 침수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위한 긴급 생계 및 주거 지원, 가옥 시설 복구 등에 쓰일 성금 5억 원을 전달했다. HL그룹과 아모레퍼시픽홀딩스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3억 원을 기탁했다.

카카오그룹은 카카오, 카카오뱅크, 카카오페이 등 주요 계열사가 참여해 총 15억 원의 성금을 기부했다. 기부금은 희망브리지와 사랑의열매를 통해 이재민 구호 및 복구 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KT는 성금 10억 원을 기탁하고 현장 중심의 지원도 병행했다. 경남 산청군청과 협력해 양말·수건 등 생필품 7000여 개를 전달하고, 경기 가평군에는 식료품과 생수를, 광주광역시에는 ‘사랑의 밥차’를 파견해 300인분의 식사를 제공했다.

또한 전국 임시 대피소에는 급속 충전기와 무선랜을 설치해 통신 인프라를 지원하고 있다.

셀트리온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5억 원을 전달해 이재민 구호 및 임시 주거 지원에 나섰다.

오뚜기는 23일 컵라면과 컵밥 등 간편식 4만여 개를 경남 산청, 경기 가평, 광주, 충남 당진 등 4개 지역에 긴급 지원했다.

귀뚜라미는 충남 예산군에 ‘수해지역 긴급 복구 서비스 캠프’를 설치하고 침수 가구를 대상으로 보일러 무상 점검과 수리를 진행 중이다. 예산 외에도 경남 산청 등 타 지역으로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동아제약은 대한약사회와 협력해 ‘봉사약국’ 트럭을 수해 지역에 파견했다. 이 트럭에는 판피린, 챔프, 베나치오, 박카스 등 감기약, 자양강장제, 소화제 등이 실려 있다. 광동제약은 식수 대용 음료 1만여 병을 전국 수해 지역에 긴급 지원했다.

22일에는 한진그룹이 성금 5억 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다. 기부금은 이재민의 생계와 주거 지원, 침수 시설 복구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삼성, LG, SK, 현대자동차, 롯데, 포스코, HD현대, 한화, GS, CJ, 신세계 등 상위 그룹사들도 지난 21일부터 수해 피해 지역에 성금을 기탁하고 생필품 및 식료품을 지원하는 등 선제적인 복구 지원에 나서고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선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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