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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경영] 네이버 ‘플레이 AI 투게더’, 장애·비장애 구분 없는 AI 교육환경 구축...2000여명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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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경영] 네이버 ‘플레이 AI 투게더’, 장애·비장애 구분 없는 AI 교육환경 구축...2000여명 참여
  • 이범희 기자 heebe904@csnews.co.kr
  • 승인 2025.11.03 06: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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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국내외 경제상황 속에서 기업들의 나눔 활동도 위축되고 있다. 그러나 지속가능 경영을 위해 이웃과 주변을 돌보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들도 적지 않다. 나눔을 실천하는 기업들의 따뜻한 경영 사례를 조명해본다. [편집자주]

"수업을 들으면서 AI와 함께 할 세상이 기대됐다." 

네이버(대표 최수연)의 사회공헌 프로그램 '플레이 AI 투게더'에 참여한 A군의 소감이다. 

네이버는 장애와 비장애 초등학생 모두에게 AI와 소프트웨어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플레이 AI 투게더’를 기획하고 2024년부터 시작했다.

네이버 기업재단 네이버커넥트재단이 운영한 첫해에는 718명의 초등학생들이 교육을 받았고, 프로그램 성과를 확인한 서울시 교육청은 즉각 협업을 제안했다고 한다.

이에 네이버는 지난 4월 서울시교육청, 특수교사미래교육연구회(SEED)와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서울시 공립학교 20개 학교로 프로그램을 확대했다. 현재까지 누적 참여 학생은 약 2000명에 이른다.

특수교사와 일반교사가 함께 수업을 진행하는 팀티칭 형태로 운영되는 ‘플레이 AI 투게더’는 학생의 다양성과 포용을 중심에 둔 배리어프리 AI 교육의 우수사례라는 평가를 받는다.
 

▲ ‘플레이 AI 투게더'에 참여중인 학생
▲ ‘플레이 AI 투게더'에 참여중인 학생

네이버는 재단을 통한 단순 후원에 그치지 않고 ▲교육과정 개발과 운영 ▲SEED 재정 지원 ▲교사 연수와 성장 컨설팅 ▲교육 인프라 구축 등 전 과정에서 기술적·운영적 지원을 제공한다. 또 AI 교구와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해 실제 수업 환경 개선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플레이 AI 투게더' 교육과정은 ‘AI 윤리’, ‘다양성 존중’, ‘데이터 이해’, ‘로봇 설계’ 등의 주제로 진행된다. 학생들은 AI와 데이터를 이해하고, 기술이 사회 속 다양성과 신뢰, 책임과 어떤 관계가 있는지를 체험 중심으로 학습한다.

네이버는 현재까지의 성공 사례를 바탕으로 향후 중학교 등 추가적인 사업 확대도 추진할 계획이다.

청각·시각장애 학생을 위한 보조기기 및 디지털 교구 개선 프로젝트도 진행하고 있다.

네이버 관계자는 “특정 학생에게 국한되지 않고 장애와 비장애 구분 없이 모두가 함께 AI 교육을 받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통합교육의 의미를 전국으로 확산시키겠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범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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