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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연 회장, '준우승' 한화이글스 선수단·스태프에 '오렌지색 폰'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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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연 회장, '준우승' 한화이글스 선수단·스태프에 '오렌지색 폰' 선물
  • 선다혜 기자 a40662@csnews.co.kr
  • 승인 2025.11.05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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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화 김승연 회장이 4일 한화이글스의 2025 한국시리즈 준우승을 축하하며 선수단과 스태프 등 60명에게 이글스의 상징색인 오렌지색 휴대전화를 선물했다.

김 회장은 준우승 직후인 지난달 31일 “세상에서 가장 뜨겁게 응원해주신 여러분을 잊지 않겠습니다. 그 사랑 가슴에 품고 다시 날아오르겠습니다”라는 현수막 메시지를 통해 팬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 바 있다.

이어 4일에는 선수단에 선물을 전달하며 “한국시리즈 준우승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끝까지 최선을 다한 선수단의 열정에 큰 박수를 보낸다”고 격려했다.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이 임직원들과 함께 한화이글스 경기를 응원하고 있다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이 임직원들과 함께 한화이글스 경기를 응원하고 있다
김 회장은 “준우승까지 흘린 땀방울이 내일의 우승을 위한 든든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한화이글스의 더 높은 비상을 기대한다”고 응원 의지를 전했다.

이번 선물은 한화그룹과 한화이글스를 상징하는 오렌지색에 ‘포기하지 않는 열정’, ‘한화다운 팀워크’라는 의미를 담은 것으로 알려졌다. 오렌지색은 구단과 팬들을 대표하는 상징색으로 자리매김했다.

한화이글스는 올 시즌 정규리그 2위에 오르며 7년 만에 포스트시즌에 진출했고, 19년 만에 한국시리즈 무대를 밟았다. 플레이오프와 한국시리즈에서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투혼을 보여주며 팬들에게 뜨거운 감동을 선사했다.
 

▲ 한화이글스 주장 채은성 선수가 김승연 회장이 선물한 오렌지색 휴대전화를 박종태 대표이사로부터 전달받고 있다. 사진=한화
▲ 한화이글스 주장 채은성 선수가 김승연 회장이 선물한 오렌지색 휴대전화를 박종태 대표이사로부터 전달받고 있다. 사진=한화

김 회장은 40년 넘게 한화이글스를 응원해온 구단주로 1999년 한국시리즈 우승 당시 선수단과 함께 눈물을 흘린 것으로도 유명하다. 

올해 시즌 중에도 선수단의 사기와 경기력 향상을 위해 다양한 격려 선물을 전달했고, 김경문 감독의 KBO리그 통산 1000승 달성에도 직접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또 지난해 9회, 올해 6회에 걸쳐 야구장을 찾아 팬들과 함께 응원하며 ‘낭만 구단주’, ‘근본 구단주’로 불렸다.
 

▲한화이글스 선수들이 한국시리즈 준우승 직후 김승연 회장의 메시지가 담긴 현수막을 펼쳐 들고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한화
▲한화이글스 선수들이 한국시리즈 준우승 직후 김승연 회장의 메시지가 담긴 현수막을 펼쳐 들고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한화
특히 가을야구 기간 동안 ▲팬들에게 제공된 ‘가을 담요’ ▲여의도 일대 광고 캠페인 ▲오렌지 우비 응원 ▲경기장 전광판 메시지 ▲홈·원정 팬 모두와 함께한 불꽃 공연 등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해 큰 화제를 모았다.

한화이글스는 올 시즌 ▲정규리그 2위 ▲연간 62회 홈경기 매진 ▲홈 관중 123만 명 돌파 ▲홈 좌석 점유율·관중 증가율 1위 ▲한 시즌 두 차례 10연승 달성 ▲선발투수 개막 17연승 기록 등을 세우며 KBO 역사에 의미 있는 발자취를 남겼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선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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