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등 성장 시장 중심의 판매 확대와 원가 절감 전략이 글로벌 철강 시황 둔화 속에서 수익성을 방어한 것으로 분석된다.
7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포스코홀딩스의 해외 철강 주요법인 4곳의 1분기 합산 매출은 1조623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3% 감소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500억 원으로 1.4% 증가했다.
계절적 비수기와 글로벌 철강 시황 둔화에도 성장 시장 중심으로 판매 확대에 나섰고 원가 절감 활동이 더해진 결과로 보인다.

인도네시아 법인 PT크라카타우포스코는 영업이익이 70억 원에서 200억 원으로 180% 이상 증가했다. 라마단 및 르바란 연휴에 대응해 유럽향 수출을 확대하고 원가 경쟁력 강화 활동을 지속한 점이 실적에 반영됐다.
베트남 법인 포스코야마토비나는 영업이익이 3억 원에서 10억 원으로 늘었다.
올해 2분기 매각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인 중국 법인 포스코장가항불수강은 영업손실이 190억 원에서 20억 원으로 크게 축소됐다. 포스코홀딩스는 스테인리스(STS) 사업 구조개편의 일환으로 장가항 법인 매각을 추진했다.
포스코홀딩스 관계자는 "최근 공급망 재편 흐름에 맞춰 인도와 미국 등 고수익 시장 중심의 완결형 현지화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라며 "이란 전쟁 영향으로 에너지 비용 등 원가 부담이 커졌지만 동남아와 인도 등 신흥 시장 중심으로 신규 거래선 개발을 확대해 대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범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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