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XC90은 지난해 7월 부분변경 모델로 국내 출시된 이후 누적 판매량이 1977대다.
볼보의 올해 판매량은 4733대로 전년 동기 대비 3.5% 늘었는데, XC90이 실적을 견인한 것이다.
XC90은 7인승 구성을 바탕으로 대형 SUV와 패밀리카 수요까지 함께 흡수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신형 XC90은 ▲전동화 시대에 맞춘 현대적인 느낌을 강조한 새로운 디자인 ▲OTT, SNS, 웹툰, e북 등을 손쉽게 즐기는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첨단 안전 기술 ▲1410W급 바워스 앤 윌킨스(B&W)의 메쉬 디자인 스피커, 11.2인치 세로형 터치 스크린, 나파 가죽 등 고급 사양이 적용됐다.

TMAP 모빌리티와 개발한 커넥티비티 ‘Volvo Car UX’가 탑재됐다. 기존 대비 두 배 빠른 응답성을 갖춘 퀄컴의 차세대 스냅드래곤 콕핏 플랫폼을 기반으로 설계된 새로운 UX는 안전한 주행을 위해 운전자의 주의 분산을 최소화하고 도로와 운전에 집중할 수 있게 돕는다. 픽셀 밀도를 21% 높인 11.2인치 독립형 센터 디스플레이가 적용됐다.
파워트레인은 마일드 하이브리드(B6)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T8)로 운영된다. 상위 트림에는 에어 서스펜션이 기본 적용됐다. 울트라(Ultra) 트림에 기본 적용된 에어 서스펜션은 초당 500회씩 차량과 노면, 운전자를 모니터링하는 액티브 섀시와 결합해 안정적인 주행을 돕는다.

1987년 국내 시장에 진출한 볼보는 지난 4월 누적 판매 15만대를 기록했다. 고객 서비스 전략이 꾸준한 판매를 견인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지난해에는 고금리, 고물가로 소비심리가 위축됐고 고환율, 글로벌 공급망 리스크 등 대외환경 불확실성이 큰 상황에서도 1만4903대를 팔며 수입차 4위 지위를 지켰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전동화 전략과 라인업 재편에 속도를 내고 있다. 순수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기반으로 전동화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지난 4월 전기 플래그십 SUV인 EX90을 국내 공식 출시했다. 하반기에는 전기 플래그십 세단 ES90을 출시할 예정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임규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