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은 소비자보호위원회 개최를 통해 하나은행 뿐만 아니라 증권-카드-캐피탈 등 주요 관계사까지 아울러 그룹 차원의 소비자보호 권익강화를 위한 관리 체계를 가동한다는 방침이다.
하나금융의 이러한 방향성은 지난해부터 시작된 금융감독원의 '금융소비자보호거버넌스 강화' 기조와도 맥락이 이어진다는 평가다.
이찬진 금감원장 주도로 지난해 하반기부터 금융권에서 시작된 금융소비자보호거버넌스 강화는 소비자보호 관련 최고 의사결정기구를 필요시 이사회 내 소위원회로 구성하고 소비자보호담당임원(CCO)의 임기를 2년 이상 보장하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하나금융은 향후 소비자보호위원회가 그룹의 소비자보호정책을 수립하고 소비자보호담당임원의 직무와 권한을 정립하는 한편 자회사 소비자보호 내부통제 점검과 지원 방안 등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이 외에도 주요 관계사의 소비자보호 활동과 민원예방 우수사례 등을 공유하는 그룹 소비자보호 협의체도 운영할 예정이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이번 국내 금융지주 최초로 개최된 소비자보호위원회는 사전 예방 중심의 소비자보호체계를 위한 선제적 제도를 마련한 것"이라며 "하나금융그룹은 앞으로도 그룹의 통합 소비자보호 거버넌스 체계 고도화를 위해 그룹의 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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