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은 15일 신동빈 회장을 필두로 AX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신 회장이 직접 'CEO AI 아카데미'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지난 1일부터 6일까지 진행된 교육은 AI 혁신 드라이브를 위한 CEO 인식 변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롯데그룹 계열사 CEO 5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신 회장은 5일과 6일 양일간 참석해 교육 과정을 수료했다.
신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도 "AI를 핵심 경쟁력으로 내재화해 변화의 잠재력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할만큼 AX를 그룹 경쟁력을 강화할 핵심 전략으로 삼고 있다.

이번 아카데미에서 신 회장은 자연어로 요구 사항을 입력하면 AI가 코드를 구현하는 '바이브 코딩'을 통해 AI서비스를 제작하고 AI에이전트를 개발했다. 수료 후 신 회장은 그룹 내 AX 추진 전략을 점검하고 미래 비전에 대한 논의도 진행했다.
롯데그룹은 올해 안에 그룹 내 전체 임직원을 대상으로 'AI 에이전트 실무형 교육'을 진행해 업무에 필요한 AI에이전트 개발 역량을 갖추게 한다는 구상이다.
데이터 분석이나 보고서 작성 등 반복적이고 소모적인 실무는 AI에게 맡기고 직원은 각자 맡은 업무 본질에 집중해 최종적으로 업무 생산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롯데그룹은 AI 활용 독려를 위해 7월부터 외부 생성형 AI도 도입한다. 임직원 대상으로 '롯데 AI 해커톤'을 개최하고 계열사 대상으로 'AI 챌린지'를 열어 AI 역량 및 과제 진행 과정을 평가할 예정이다.
아울러 채용이나 평가에서도 AI 관련 역량을 중요한 기준으로 삼을 방침이다.
롯데그룹은 오는 18일부터 1박2일 동안 그룹 내 AI 및 IT 담당 임원 150여 명을 대상으로 AX 전략을 공유하고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낸다. 주제는 'AX가 만드는 진짜 가치(Core Value, Powered by AX)'다.
한편 롯데그룹은 2030년까지 전사적인 AI 운영 체계를 실현할 것이라는 비전에 따라 유통 영역에서 적극적으로 AX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6월 롯데마트에서는 AI 와인 쇼핑 어시스턴트 'AI소믈리에'를 선보였고 12월 롯데백화점에서는 AI 쇼핑 컨시어지 '더스틴'을 론칭했다.
같은 해 2월부터 롯데마트는 AI 및 데이터 기술을 활용한 '신선 지능' 시스템을 통해 당도 선별이 가능한 모든 과일에 대한 측정을 진행하고 있다. AI 선별 시스템을 도입해 품질 검증 체계 고도화를 이루고 있다. 비파괴 당도선별기에 딥러닝 기반 분석 기능을 결합해 정확도를 높였다는 특징을 지닌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예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