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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홍 JB금융 회장 "광주은행장 직속 반도체 TF 신설... 연간 순이익 7500억 원 달성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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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홍 JB금융 회장 "광주은행장 직속 반도체 TF 신설... 연간 순이익 7500억 원 달성할 것"
  • 김건우 기자 kimgw@csnews.co.kr
  • 승인 2026.07.23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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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정부 차원의 800조 원 규모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계획이 발표된 가운데 김기홍 JB금융그룹 회장은 행장 직속 반도체 TF를 신설해 대응에 나서고 있다고 강조했다.

JB금융은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가 조성되는 지역 기반 금융그룹으로 산하에 광주은행과 전북은행 등 핵심 계열사들의 주 영업무대다.

김 회장은 23일 열린 컨퍼런스콜에서 "해당 지역인 광주은행은 행장 직속 TF를 만들어 여러 시나리오별 시뮬레이션을 진행하고 그 안에서 JB금융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역할을 만드는 작업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다만 해당 지역에 투자를 한다고 해서 반드시 지방은행의 거래로 이어지는지는 별개의 사안"이라며 "기왕 전남 광주지역에 의사결정이 이뤄졌기에 그 과정에서 지방은행으로서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는 공감대를 형성하는 작업에 관심이 있다"고 덧붙였다.

김 회장은 위험가중자산(RWA) 관리에 있어 철저하게 위험가중자산이익률(RoRWA) 중심으로 진행할 것이라는 점도 언급했다.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추진으로 해당 지역에 기업대출이 집중될 경우 RWA가 급증할 우려에 대한 입장이다.

그는 "수익성이 담보되지 않는 수준의 RWA는 가져가지 않는다"면서 "올 들어 자회사 CEO들이 바뀐 이후 RoRWA 중심 경영이 훨씬 강화되었다"고 언급했다.

최근 2대 주주인 얼라인파트너스가 BNK금융지주와 JB금융지주를 합병시켜 지방금융지주로서의 경쟁력을 강화시켜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이사회 검토 여부를 논의중이라는 원론적 입장을 제시했다.

김 회장은 "얼라인파트너스의 제안 자체는 이사회에서 검토할 지 여부를 논의해달라는 요청 사안이었다"면서 "이사회에서 검토할 지 여부를 논의 중이고 결과가 나오면 공유하겠다"고 말했다.

JB금융의 독특한 대출 전략으로 꼽히고 있는 '외국인 대출'에 대해서는 연체율이 상승하고 있지만 연말 기준 9000억 원 잔액을 목표로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김 회장은 "작년 말부터 외국인 대출 관련 연체율이 상당히 많이 올라 대출 운영 전략을 셋팅하는 과정이 있어 대출 증가 속도가 예정보다 낮았다"면서 "그동안 E-비자 중심으로 했지만 F-비자로 기반을 확대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어 "외국인 대상 대출 상품으로는 JB우리캐피탈에서 중고승용 대출도 점유율 50%에 가깝고 후순위 모기지 담보대출도 개발이 완료돼 곧 출시될 예정"이라며 "광주은행도 비슷한 상품을 8월부터 선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김 회장은 "상반기 이란 전쟁 등 대외변수로 금융시장 변동성이 높게 유지됐지만 올해 새로 선임된 자회사 CEO들과 그룹의 구조적 이익 기반을 강화하는 비즈니스 포트폴리오 작업을 지속하고 있다"면서 "올해 연간 순이익 가이던스로 제시한 7500억 원은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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