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례2. 경기 성남시에 사는 조 모(남)씨는 지난 1일 KT 다이렉트샵에서 삼성전자 갤럭시Z폴드8 사전예약을 신청했다. 조 씨에 따르면 홈페이지에 '4일 첫날 배송' 광고와 달리 지연되자 KT는 자체 악세사리샵에서 사용할 수 있는 5만 원 쿠폰을 지급하겠다고 제안했다. 중순 이후로 배송이 늦어질 수 있어 결국 사전예약을 취소했다는 조 씨는 “다른데서 구매한다면 25만 원 가량 더 비싸게 사야할 상황”이라며 속상해했다.
삼성전자 폴더블폰 신작 갤럭시Z 폴드8·폴드8 울트라·플립8이 역대급 사전판매 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제품 공급이 따라가지 못하면서 통신3사를 통해 사전 예약한 일부 소비자들 배송이 예상보다 늦어지고 있다.
18일 소비자고발센터(www.goso.co.kr)에 따르면 갤럭시Z8 시리즈를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3사를 통해 사전 예약했으나 제품을 제때 받지 못하고 있다는 소비자들 민원이 잇따라 제기됐다. 이번 배송 지연은 갤럭시Z8 시리즈의 역대급 판매량에 따른 물량 부족이 원인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갤럭시 Z8' 시리즈는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3일까지 진행된 국내 사전판매에서 144만 대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기존 갤럭시 스마트폰 가운데 역대 최고의 사전판매 기록 '갤럭시 노트10' 138만 대를 7년 만에 넘어선 수치다.
높은 인기로 통신사를 통해 사전 예약한 일부 소비자는 제품 수령까지 추가로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다. 통신사들도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응에 나섰다.

KT 측은 “배송이 늦어질 경우에 액세서리 쿠폰을 제공한다고 사전예약 신청자들에게 안내했다"며 “고객 선호도에 따른 인기 물량은 일부 배송 지연이 있을 수 있어 제조사와 협의해 조기 입고 등 신속하게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삼성전자도 공급 확대를 위해 대응하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현재 물량보다 주문량이 많아 사전 예약한 고객들에게 8월 안으로 배송된다는 안내 문자를 발송했다”며 “최대한 배송이 빠르게 이뤄질 수 있도록 서두르고 있으니 조금만 기다려달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조영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