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는 지난달 30일 사장단 승진 및 보직 인사를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
최상운 에코프로 경영지원본부장과 박종환 에코프로이엠 대표는 각각 사장으로 승진했다. 두 사람은 승진과 함께 각각 에코프로와 에코프로에이치엔 대표로 내정됐다.

최 사장은 그룹의 핵심 기반 업무를 총괄하며 조직 안정과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구축한 점을 인정받았다. 향후 김장우 대표 내정자와 함께 에코프로 공동대표를 맡는다.
박 사장은 이차전지 양극 소재 분야에서 공장 신설과 양산 체계 구축을 주도한 배터리 전문가다. 에코프로에이치엔 대표로서 반도체 소재 사업과 이차전지 소재 제조 경쟁력 강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주요 계열사 간 대표이사 보직 인사도 이뤄졌다. 송호준 에코프로 대표는 에코프로비엠 대표이사로 자리를 옮긴다. 에코프로이엠 대표도 겸직해 양극재 사업을 총괄하고 두 회사 간 협업을 강화한다.
에코프로비엠은 송 대표 체제에서 이차전지 소재 계열사를 총괄하는 중간지주사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다. 헝가리와 캐나다 등 해외법인의 경영 시스템을 정비하고 인도네시아 BNSI 제련소 투자도 추진한다.
김장우 에코프로비엠 경영대표는 지주사 에코프로 대표로 내정됐다. 최 사장과 공동대표를 맡아 그룹 재무와 경영 관리를 총괄한다.
이번에 내정된 대표들은 각 회사의 이사회와 주주총회 등 관련 절차를 거쳐 정식 선임될 예정이다.
한편 에코프로비엠은 지난 6월 인도네시아 니켈 제련소 투자와 헝가리 법인 운영 등에 필요한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1조20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이 가운데 9150억 원을 인도네시아 BNSI 제련소 지분 확보와 헝가리 법인 투자에 사용할 계획이다.
BNSI 제련소는 2027년 2분기 양산을 목표로 건설 중이다. 에코프로그룹은 지분 39%를 확보해 최대주주로 참여하고 기존 인도네시아 투자분을 포함해 연간 6만5000톤의 니켈 공급권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는 전기차 약 150만 대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설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