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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비만 극복하는 5가지 가정 습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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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비만 극복하는 5가지 가정 습관
  • 뉴스관리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8.08.19 07:2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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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에 대해 문의를 하시는 어머님 중 다소 비만한 어머님들의 자녀들도 과체중이나 비만한 경우가 많다. 하지만 어머님들은 본인들의 체중에만 인색할 뿐 아이들의 체중에는 관대한 것 같다.


부모님들은 본인의 아이가 과체중이거나 비만인데도 불구하고 ‘보통이다’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참 많다. 그리고 아이가 뚱뚱하더라고 다 나중에 키로 간다고 생각하거나, 자라는 시기니까 그래도 잘 먹는게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다이어트는 절대 안 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많다. 하지만 아이들 비만은 어른들의 비만보다 더욱 심각하며 꼭 관리를 해주어야 하는 질병이다.


성인 비만보다 더 심각한 소아비만


최근 한 조사에 따르면 비만인 아이들이 정상인 아이들보다 본인들이 생각하는 삶의 질이 매우 낮게 나온 것을 볼 수 있다. 즉 비만한 아이들의 체중관리는 예쁜 몸매를 위해서 뿐만 아니라 내과적 합병증을 예방하고, 건강하게 성장하고, 나아가 아이의 삶의 질을 높여주기 위해서 꼭 필요하다.


아이들의 비만은 여러 가지 문제를 야기 시킨다. 어렸을 때 비만한 경우 성인비만으로 이어질 확률은 80%정도에나 달하며, 각종 성인병(당뇨, 고지혈증, 고혈압, 지방간 등)이 일찍 나타날 확률이 높으며, 자신의 외모에 대해 자신감이 결여되어 소극적이고 우울해지기 쉬우며 심한 경우 대인 기피증까지 생기는 경우가 있어 아이들의 성격형성에도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또한 체내 지방이 많아질수록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의 수치가 높아지고 이는 성호르몬의 분비를 자극하여 성장판을 빨리 닫히게 하므로 성장에도 장애를 줄 수 있다.


또한 뚱뚱한 아이들은 다른 아이들보다 쉽게 지치고 피로하게 되고 집중력도 떨어져 학습능률도 많이 떨어진다. 따라서 우리 아이가 비만인 경우에는 부모님들이 가장 걱정을 많이 하시는 아이들의 성장과 학습, 두 마리 토끼를 다 놓치기 쉽다.


한의학, "뚱뚱한 사람 기가 약하다"


한의학에서는 ‘비인다기허(肥人多氣虛)’, ‘비인다담(肥人多痰)’, ‘비인다습(肥人多濕)’이라 하였다. 즉, 뚱뚱한 사람은 기(氣)가 허(虛)하고 습담(濕痰)이 많다고 보았는데, 정상체중인 사람에 비해 체내 대사율이 떨어지고 노폐물이 쌓이기 쉽다. 따라서 우리아이가 체격은 좋은데 다른 아이들보다 더 피곤을 느끼고 아침에 잘 못 일어나고 집중력이 떨어지고 하는 이유가 다 여기에 있다고 하겠다.


사람이 살이 찌는 이유는 단순하다. 먹는 양에 비해 활동량이 적기 때문이다. 따라서 경도의 비만인 경우는 평소에 비해 먹는 양을 줄이고 운동을 하면 대부분 해결이 된다. 하지만 이러한 단순한 원리를 아이들에게 적용하기는 쉽지가 않다.


본인 스스로 체중을 조절해야겠다는 의지가 부족하고 이것저것 맛있게 먹는 아이에게 강제로 먹는 것을 줄이는 것도 어렵고 또 요새 아이들은 학업에 바빠 운동할 시간도 없다.


따라서 아이들 체중관리에는 온 가족의 끈기 있는 노력이 좀 더 필요하다. 우리 아이가 날씬해지려면 온가족이 날씬해지는 식습관과 운동습관을 함께 생활화해야 한다.


소아비만 극복하는 5가지 ´가정습관´


가장 기본적으로 집에서 해야 하는 것들은 다음과 같다.


첫째, 아침은 밥으로 꼭 든든히 먹도록 한다. 아침을 먹어야 두뇌활동도 활발해지고 오후와 저녁에 과식하는 습관이 없어져 하루세끼 균형잡힌 식사를 하게 된다.


둘째, 저녁식사는 6-7시쯤 일찍 하고 야식은 가급적 피하도록 한다. 학업량이 많은 중고등학생 자녀인 경우에는 야식을 주되, 라면, 피자와 같은 열량만 높고 영양소는 부족한 인스턴트 음식보다는 죽이나 우유, 과일 등 소화가 잘되고 비타민이나 무기질, 섬유질을 보충할 수 있는 음식으로 대신한다.


셋째, 온가족이 정해진 시간, 정해진 장소에서 식사하는 습관을 들이며 천천히 오래 씹으면서 식사할 수 있는 습관을 들인다.


넷째, TV시청이나 비디오게임, 인터넷 하는 시간을 줄이고 밖에서 뛰어놀 수 있도록 한다.


다섯째, 가까운 거리는 걷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한데, 특히 등하교 길에 규칙적으로 10분-15분정도라도 걷도록 하는 것이 좋다.숨쉬는 한의원 최민선원장(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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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도 2008-08-19 07:38:22
천천히
습관이 들도록 반복적으로 ... 이거엿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