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스킨케어 메이커인 바이어스도르프(Beiersdorf)의 마르크 비네펠트 연구원은 백차에서 추출한 성분이 지방세포 생성을 억제하고 지방대사를 촉진한다고 밝힌 것으로 영국의 메디컬 뉴스 투데이가 1일 보도했다.
백차란 녹차나 홍차를 만드는 데 사용되는 차나무의 솜털이 덮인 어린싹을 닦거나 비비지 않고 그대로 건조시켜 만든 차로 가공을 덜 하기 때문에 메틸산틴, EGCG 등 인간세포에 활성성분으로 작용하는 성분들을 많이 함유하고 있다.
비네펠트 연구원은 사람의 지방전구세포(pre-adipocyte)를 시험관에서 백차 추출물과 함께 배양한 결과 새로운 지방세포 생성과 연관이 있는 유전자들의 발현이 억제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고 말했다.
백차 추출물은 또 기존의 지방세포에 대해서는 지방세포에 함유된 지방의 분해를 촉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비네펠트 연구원은 밝혔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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