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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퀴아오해튼, 2라운드 KO '세기의 복서' 탄생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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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퀴아오해튼, 2라운드 KO '세기의 복서' 탄생 화제
  • 스포츠연예팀 csnews@csnews.co.kr
  • 승인 2009.05.03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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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의 ‘국민 복싱 영웅 팩맨' 매니 파퀴아오(31)가 영국의 자존심 리키 해튼(31)을 상대로 KO승리를 거둬 화제를 모으고 있다.

3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MGM그랜드 아레나에서 열린 국제 복싱기구(IBO) 라이트웰터급(63.5kg) 타이틀 매치서 파퀴아오는 리키 해튼을 상대로 2라운드 2분 59초 KO승을 거둬 냈다.

빠른 발을 이용한 파퀴아오는 거센 초반 공격으로 1라운드 종료 45초를 남기고 오른 손 훅으로 첫 번째 다운을 얻어냈다.

이어진 2라운드에서 해튼은 끝내 일어나지 못하고 한동안 누워 움직이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다 결국 심판이 그대로 경기를 중단시켰다.

영국의 리키 해튼을 일방적으로 몰아붙인 끝에 거둔 승리로 파퀴아오는 ‘금세기 최고 복서’라는 찬사를 아깝지 않게 했다.

한편  파퀴아오는 2005년 3월 에릭 모랄레스(33·멕시코)에게 판정패한 이 후 10연승을 달리게 됐다. 통산 전적은 54전 49승(37KO) 2무 3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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