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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호, 김택용 꺾고 첫 승 '이것이 폭풍저그의 저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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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호, 김택용 꺾고 첫 승 '이것이 폭풍저그의 저력~'
  • 스포츠연예 csnews@csnews.co.kr
  • 승인 2009.06.20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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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 저그' 홍진호(공군)가 '혁명가' 김택용(SK텔레콤)을 꺾고 감격적인 승리의 주인공이 됐다. 

홍진호는 20일 문래동 룩스 히어로센터에서 열리는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5 4주차 1경기에서 상대팀의 에이스 김택용을 맞아 경기 초반부터 상대의 프로브를 잡아내며 승부수를 띠웠다.

김택용도 또다른 프로브를 기지 밖으로 빼두면서 상대의 전략을 파악하기 위해 움직였고 홍진호의 히드라리스크댄을 발견하는데 성공하며 자신쪽으로 승리의 분위기를 몰아갔다.

하지만 홍진호의 이에 질세라 먼저 본진으로 저글링과 하드라를 조합해 상대를 흔들었고 이후 앞마당에 러커를 드랍하며 상대를 집요하게 물고 늘어졌다.  이후 본진으로 대규모의 드랍을 다시 감행해 김택용의 리버와 질럿을 잡아내는 성과를 거두었다.

결국 홍진호는 김택용의 본진을 공격에 이어 뮤탈리스크까지 선보이며 735일만에 감격적인 승리를 거두었다.

홍진호의 승리로 공군은 팀의 패배위기에서 벗어나 세트스코어 2:1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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