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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노트북,수리할수록 김밥 옆구리 터지듯 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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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노트북,수리할수록 김밥 옆구리 터지듯 고장"
  • 백진주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9.07.29 08: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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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가만드는신문=백진주 기자] 수리할수록 고장부위가 더 늘어난다?

한국 휴렛팩커드(HP)로 AS를 의뢰한 소비자가 수리 후 오히려 상태가 나빠진 노트북에 대해 난감함을 표했다.

서울 화곡본동의 유 모(남.30세)씨는 최근 노트북 모니터의 깨짐 현상으로 HP 용산AS센터를 찾았다. 혹 수리과정에서 이상이 생지는 않을까 우려해 하드 디스크까지 분리한 상태로 AS를 받았다.

담당AS기사는 ‘패널이상’이라고 진단했고 23만원이라는 적지 않은 비용을 지불하고 수리를 받았다.

문제는 수리 이후 모니터의 깨짐 현상은 개선됐지만 멀쩡했던 무선인터넷 연결에 이상이 생긴 것. 센터로 연락해 상황을 설명하자 재방문을 요청했다. 바쁜 시간을 쪼개 재차 방문해 다시 점검을 받았다.

이제 정말 끝이려니 하는 편안한 마음으로 노트북 전원을 켠 유 씨는 눈에 띄게 느려진 노트북의 속도에 허탈해졌다.

유 씨는 “업무를 중단하고 바쁜 시간에 쫓아다니며 유상수리를 받았는데 매번 다른 이상증상으로 번져가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이어 “AS를 받을수록 더 엉망이 되어가는 노트북을 쳐다보고 있자니 분통이 터진다”며 “회사 측에 명확한 원인 규명을 요청했지만 아무런 답변마저 받을 수 없었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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