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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호지'메인보드.액정"..휴대폰 단말기 불만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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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호지'메인보드.액정"..휴대폰 단말기 불만 급증
  • 백진주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9.10.27 13: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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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전화 단말기와 관련된 소비자들의 불만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지난 1월~9월 휴대전화 관련 상담은 6천656건, 피해구제는 231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57.5%, 71.1% 늘었다고 27일 밝혔다.

소비자원은 지난해 초부터 접수된 휴대전화 단말기 관련 피해구제 414건을 분석한 결과 사업자별로는 팬택&큐리텔의 '스카이'가 121건(29.2%)으로 가장 많았다. LG전자 '싸이언' 119건(28.7%), 삼성전자 '애니콜' 51건(12.3%), 모토로라코리아 ‘모토로라’ 49건(11.8%), KT테크 '에버' 20건(4.8%) 등의 순이었다.

피해 유형별로는 품질과 AS 미흡이 234건(56.5%)으로 가장 많았고, 품질보증기간내 수리비 청구 87건(21.0%), 반품시 환급금 불만 38건(9.2%), 수리과정중 저장자료 손상 9건(2.2%) 등이 뒤를 이었다.

소비자원은 “최근 출시되는 얇고 가벼운 제품은 핵심 부품이 충격에 약한 구조이기 때문에 메인보드나 액정 손상의 원인이 단순히 사용자 부주의라고 단정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며 “사업자는 휴대폰에 대한 품질 관리를 강화하고, 무상수리 범위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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