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하기 
기획 & 캠페인
한국 성평등 순위 '바닥권'..134개국 중 115위
상태바
한국 성평등 순위 '바닥권'..134개국 중 115위
  • 이정선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9.10.28 15: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의 성 평등 수준이 세계에서 최하위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스위스 소재 세계경제포럼(WEF)이 27일 발표한 '2009 글로벌 성(性) 격차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올해 성 평등 순위는 전체 134개국 가운데 115위로 나타났다.

순위 선정 기준인 '성 격차 지수(Gender Gap Index)'에서 교육, 보건, 고용, 정치 등 4개 부문에서 남녀 간의 불평등 상황을 계량화해 완전 평등을 1, 완전 불평등을 0점으로 표시한다.

한국은 작년(130개국 중 108위)과 같은 0.615점을 받았다. 세부적으로 한국은 건강한 기대수명 항목에서 3년 연속 1위에 선정된 반면, 유사 직업 임금 평등 109위, 초등교육 등록 120위, 출산 성비 116위, 여성의 정부 각료 진출 124위 등을 기록했다.

아이슬란드가 세계에서 가장 성 격차가 좁은 1위를 차지했으며, 2~4위도 핀란드, 노르웨이, 스웨덴 등 북유럽 국가들이 휩쓸었다. 최하위 국가로는 예멘과 카타르, 이란과 파키스탄 등이 선정됐다. 미국은 31위, 중국은 60위, 인도는 114위 등을 기록했다.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