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창사 40주년을 맞은 삼성전자가 제2의 반도체 신화 창조에 나선다.
권오현 삼성전자 반도체사업담당 사장은 28일 서초사옥에서 열린 사장단협의회에서 "세계 반도체 시장은 2008~2009년 2년 연속으로 역성장을 했지만 올해 하반기 이후 회복 단계로 접어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이후 반도체 시장이 연평균 11%, 메모리 부문은 16% 수준의 고속 성장이 예상된다"며 “내년에는 PC와 휴대전화 부품의 수요 증가로 메모리 부문에서 약간의 공급 부족 현상이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권 사장은 “반도체 부문 매출을 올해 166억 달러에서 2012년에는 255억 달러로 늘리겠다”며 “제2의 반도체 신화를 창조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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