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하기 
기획 & 캠페인
완성차5사 10월 판매 '호조세'..신차 효과 '톡톡'
상태바
완성차5사 10월 판매 '호조세'..신차 효과 '톡톡'
  • 유성용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9.11.02 16: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내 자동차 업체들은 지난달 신차 출시 효과 등에 힘입어 내수 판매 실적이 호조세를 이어갔다.

2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기아.GM대우.르노삼성.쌍용차 등 완성차 업체 5곳의 지난달 판매량은 내수 13만192대, 해외 38만8천431대 등 총 51만8천623대로 집계됐다. 작년 10월과 비교하면 해외 판매가 2.9% 줄었지만 내수 판매가 24.0% 뛰면서 전체적으로 2.7% 증가한 실적이다.

현대차는 지난 10월 국내에서 6만6천458대, 해외에서 22만2천160대 등 총 28만8천618대를 판매해 지난해 10월에 비해 판매량이 6.9% 증가했다. 국내에서는 쏘나타가 신형 1만7천906대, 구형 3천795대 등 총 2만1천701대 팔리며 전체 판매를 이끌었다. 현재 출고대기 물량만 5만1000여 대에 달한다. 해외공장에서 생산.판매하는 물량은 지난해 10월보다 39.7% 급증했다.

기아차도 신차 효과에 힙입어 내수 및 해외판매 모두 작년 대비 증가세를 나타냈다. 내수 3만6천17대, 해외 11만3천574대 등 총 14만9천591대를 판매해 전년대비 7.3% 증가했다. 내수 시장에서는 경차 모닝이 작년보다 17.8% 늘어난 8천942대가 팔리며 20개월 연속 경차 판매 1위를 차지했다.

GM대우는 내수 1만2천369대, 수출 4만2천945대 등 총 5만5천314대를 판매했다. 신차 마티즈 크리에이티브와 준중형차 라세티 프리미어가 판매 호조를 보였다. 내수는 47.4% 늘어난 반면 수출은 33.9% 줄어들어 전체적으로 24.6% 감소했다.

르노삼성은 내수 1만2천562대, 수출 7천908대 등 총 2만470대를 판매해 올 들어 월별 최대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달보다 수출량이 10.8% 줄었지만 내수는 뉴SM3의 인기에 힘입어 69% 급증했다. 이에 따라 전체 실적은 25.6% 늘었다.

쌍용차는 내수 2천786대, 수출 1천844대 등 총 4천630대를 팔았다. 쌍용차는 올 1∼10월 판매 실적이 2만5천221대에 달한다며 회생절차 관련 조사보고서에 명기된 연간 판매 목표 2만9천286대를 초과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