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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지역 건강장수의 비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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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지역 건강장수의 비결은?
  • 뉴스관리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9.11.05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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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순창군민이 건강하게 장수하는 비결은 꾸준한 육체 활동과 채식 위주의 섭생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순창군에 따르면 군이 서울대 노화 고령사회연구소에 의뢰해 2008년9월부터 1년간 이 지역 3개 면(面)에 사는 50세 이상 421명을 코호트(cohort) 조사한 결과 건강장수의 비결은 육체적인 활동과 꾸준한 공부, 채식을 위주의 식생활로 나타났다.

   '코호트'는 동일한 지역에서 생활주기 또는 경력이 비슷한 사람들로 구성된 특정집단을 선택해 일정 기간 추적, 관찰하는 연구방법이다.

   또 충분한 동물성 식품 섭취와 함께 뼈와 허리, 관절, 치아를 잘 관리하고 치매를 예방하는 것도 건강하고 장수하는 요인으로 나타났다.

   순창군은 이같은 결과를 바탕으로 주민이 건강하게 장수할 수 있도록 한글과 컴퓨터 교육을 확대하고 지속적인 금연과 절주교육, 건강 취약그룹에 대한 교육프로그램과 식품개발 등에 나서기로 했다.

   군은 또 건강한 노인과 그렇지 않은 노인 간의 차이를 비교해 건강·장수를 위한 식생활 모델도 마련할 계획이다.

   순창군은 전국 234개 자치단체 중 인구 10만 명당 백세인(100세) 비율이 29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고 65세 이상 노인 중 85세 이상 비율도 가장 높다.

   군 관계자는 "장수하는 사람들의 공통점은 식생활과 생활습관에 있다"며 "추가 조사를 통해 장수 요인을 과학적으로 밝혀내고 장수·노화에 대한 연구자료를 구축, 고령사회 진입에 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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