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6일 "충청권에 거주하는 2살 남자 아이와 54세 여성, 호남권의 29세 여성 등 신종플루로 인한 사망자 3명이 추가로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신종플루 사망자는 총 48명으로 늘어났다.
2살 짜리 유아는 타미플루를 투약한 지 하루 만인 3일 숨졌고, 평소 별다른 질병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생후 59개월 이하 유아는 고위험군으로 분류되고 있다. 지난달 30일에는 3살 남자 아이에 이어 두번째 신종플루 사망자가 발생함에 따라 유아에 대한 안전 확보가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만성질환을 앓아온 29세 여성은 지난 10월 31일 증상이 나타났고 확진 판정을 받은 2일 사망했다. 이 여성은 타미플루를 처방받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54세 여성은 지난달 28일 증상이 나타나 30일 타미플루를 투약했지만 다음날인 31일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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