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는 오는 12일 전원회의를 열고 SK에너지, GS칼텍스, 에쓰오일, 현대오일뱅크, E1, SK가스 등 6개 LPG 공급회사의 부당한 공동행위에 대한 제재 수위를 결정할 예정이다.
공정위는 LPG 업체가 2003년부터 LPG 공급가격을 비슷한 수준으로 인상 또는 유지한 것으로 보고 있다. 공정위는 1조원대의 과징금을 부과할 방침이다.
LPG 업체들은 통상 매월 말 수입가격과 환율, 각종 세금, 유통 비용 등을 반영해 다음 달 공급가격을 결정하기 때문에 담합할 여지는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출고 가격을 담합한 혐의를 받고 있는 소주업체도 오는 12월 공정위로부터 제재를 받는다. 과징금은 적게는 수백억 원에서 많게는 1천억 원을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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