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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난지공원 하나로 묶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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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난지공원 하나로 묶는다
  • 김미경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9.11.11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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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상암동 월드컵공원과 난지한강공원을 하나로 묶어 세계적 친환경 관광벨트 ‘서울에코랜드’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이 관광벨트는 월드컵공원 내 4개 공원(평화ㆍ하늘ㆍ노을ㆍ난지천)과 난지한강공원, 인근 성산녹지를 아우르는 지역으로 총면적이 436만4천㎡에 이른다. 이는 뉴욕 센트럴 파크(339만9천㎡)를 능가하는 규모이다.

이를 위해 시는 자유로를 사이에 두고 분리된 월드컵공원과 난지한강공원을 연결하는 등 공원 접근성을 개선하고 생태ㆍ문화ㆍ신재생에너지를 주제로 하는 특성화된 관광코스를 개발할 예정이다.

시는 양 공원을 잇는 교량 2개와 지하통로를 지난 9월 설치했다. 평화의공원~난지한강공원 연결 다리는 보행자와 자전거가 동시에 이용할 수 있고 노을공원~난지한강공원 교량은 보행자와 자전거는 물론 차량도 다닐 수 있다. 노을공원~난지한강공원 캠프장을 연결한 지하통로를 이용하면 차를 타고 서울 도심에서 난지한강공원으로 바로 들어갈 수 있게 된다.

내년 6월부터는 자전거 대여 시스템이 운영되고, 2011년까지 노을공원에는 새 울음소리, 개울 물소리, 뱃고동소리 등을 들을 수 있는 소리테마파크와 생활사 전시관, 노을카페, 노을계단, 예술조각작품 등이 차례로 조성된다. 평화의공원에는 친환경에너지만을 사용하는 '에너지제로하우스'와 연료전지 자동차에 수소에너지를 공급하는 수소스테이션이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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