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오후 6시10분경 수원시 장안구 정자동의 한 주택에서 정모(52)씨와 아내 박모(53)씨가 숨져있는 것을 아들이 발견해 신고했다.
수원중부경찰서는 아들 정씨가 "퇴근하고 집에 와보니 어머니는 안방 문고리에 스카프로 목을 매 숨졌고, 아버지는 왼쪽 손목에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었다"고 진술했다고 알렸다.
경찰은 사건 관련 진술 등을 토대로 이들 부부가 생활고를 비관해 동반자살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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