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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호 여우누이뎐', 만신은 600년 묵은 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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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호 여우누이뎐', 만신은 600년 묵은 좀비?
  • 온라인 뉴스팀 csnews@csnews.co.kr
  • 승인 2010.08.25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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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호 여우누이뎐’ 마지막 회에서 신비로운 존재였던 만신의 정체가 밝혀졌다.

24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구미호 여우누이뎐’ 16회에서 만신(천호진 분)은 복수에 눈먼 윤두수(장현성 분)에게 구산댁(구미호, 한은정 분)을 제거할 칼을 건넸다.

만신은 극중 한 차례 숨을 거뒀지만 다시 살아나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낸바 있다. 때문에 시청자들 사이에서 만신의 정체를 두고 남자 구미호, 신 등 온갖 추측이 난무했었다.

이날 방송에서 만신은 죽은 윤두수를 찾아 간을 꺼내 먹었다. 하지만 이 모습을 본 구산댁이 만신의 얼굴에 흰 가루를 뿌리자 이내 흉측한 모습을 변했다.

만신은 몹쓸 병에 걸려 인간의 간을 먹고 600년간 연명해온 괴물이었던 것. 자신의 존재가 발각되고 구산댁이 자신을 죽일 방법을 알고 있다고 하자 만신은 “600년동안 죽는 순간을 기다려왔다”며 죽여달라고 부탁했다.

하지만 구산댁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간을 꺼내 먹은 것이냐. 두고두고 고통받게 해 주겠다. 그것이 너에게 내리는 형벌”이라고 잔인하게 복수했다. 

한편 ‘구미호 여우누이뎐’은 매년 여름 안방극장을 서늘하게 만들었던 ‘전설의 고향’ 2010년 판으로, 그동안 수없이 다뤄졌던 구미호를 소재로 했다. 자신의 딸을 지키려는 구미호를 통해 모성애를 다룬 것이 특징으로, 배우들의 가슴 절절한 연기와 탄탄한 스토리 등은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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