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 캠페인
'정신나간 공무원들'..교육청서 상습 도박판
상태바
'정신나간 공무원들'..교육청서 상습 도박판
  • 뉴스관리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10.08.25 11: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남 지역 교육청에서 간부를 포함한 직원들이 교육장이 휴가를 간 사이 도박판을 벌이다 경찰에 현장에서 적발됐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24일 사무실에서 수백만원대 도박판을 벌인 혐의(도박)로 손모(60)과장 등 나주교육청 공무원 4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이날 오후 5시께 나주교육청 내 당직실에서 고스톱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교육청 내부에서 도박판이 벌어진다는 첩보를 입수, 현장을 급습해 손 과장 등 4명을 연행하고 판돈 300만원 가량을 압수했다.

   특히 이날은 교육장 휴가기간(23~24일)인데다 검거된 직원 가운데는 교육장 대신 교육청 행정을 책임져야 할 교육과장과 복무현황을 점검해야 할 총무계장, 교육장 운전원 등 기능직 2명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첩보 내용과 판돈 규모 등으로 미뤄 교육청에서 상습적으로 도박판이 벌어졌을 개연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이들이 도박을 한 횟수와 도박에 가담한 직원이 더 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