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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탕물, 신생아 통증 감소에 효과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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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탕물, 신생아 통증 감소에 효과 없어
  • 온라인뉴스팀 csnews@csnews.co.kr
  • 승인 2010.09.02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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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알려져 온 사실과는 달리 설탕물이 신생아에게 통증을 진정시키는 효과가 없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연합뉴스가 AFP통신을 인용 보도했다. 

영국 런던대학(University College London)의 레베카 슬레이터(Rebeccah Slater) 박사는 설탕물이 신생아의 뇌 또는 척수에 나타나는 통증신호를 감소시키지 않는다는 것이 실험을 통해 확인됐다고 밝혔다.

통증을 수반하는 검사 때 신생아에게 설탕물을 먹이면 아픈 얼굴표정이 달라진다고 하지만 이는 통증이 진정되고 있다는 잘못된 인상을 줄 뿐이라는 것이다.

슬레이터 박사는 신생아 59명을 두 그룹으로 나누어 혈액샘플을 채취하는 과정인 발뒤꿈치를 작은 침으로 찌르고 각각 설탕물과 살균된 물을 주면서 뇌파측정 전극모자(electrode cap)를 이용해 뇌의 통증활동을 관찰했다.

결과는 두 그룹 사이에 뇌의 통증활동이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결과는 영국의 의학전문지 '랜싯(Lancet)' 최신호(9월2일자)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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