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하기 
기획 & 캠페인
체크카드 수수료율 낮춘다
상태바
체크카드 수수료율 낮춘다
  • 김문수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11.01.31 15: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체크카드 가맹점 수수료율이 오는 3월부터 0.6~1.0%포인트 인하된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중소 가맹점의 체크카드 수수료율을 현재 매출액의 2.0~2.1%에서 1.0% 이하로 인하키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매출액 규모가 큰 일반 가맹점의 경우 전업카드사는 2.2~2.5%인 수수료율을 1.7% 이하로, 겸영은행은 2.0~2.1%인 수수료율을 1.5%포인트 이하로 평균 0.6%포인트씩 인하키로 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체크카드는 자금조달 비용과 대손비용이 없다는 점을 감안해 수수료율을 대폭 인하키로 했다"며 "가맹점들이 연간 2천억원 가량의 수수료를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당국은 낮은 수수료율이 적용되는 가맹점 범위도 대폭 늘리기로 했다. 현재 연매출 9천600만원 미만인 중소 가맹점 범위를 오는 5월부터 1억2천만원 미만으로 확대하고 내년 1월에는 1억5천만원 미만으로 상향 조정할 계획이다. 

신용카드 가맹점 수수료율은 3.3~3.6% 수준이나 중소 가맹점으로 분류되면 2.0~2.15%의 우대 수수료율이 적용된다. 전통시장 내 중소 가맹점의 수수료율 상한은 1.6~1.8%로 더 낮다.

중소 가맹점 범위가 확대되면 17만개의 가맹점이 추가로 수수료율 인하 혜택을 누릴 수 있고 연간 부담이 총 710억원, 가맹점당 42만원 가량 줄어들 것으로 금융당국은 예상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중소 가맹점은 신용카드 수수료율과 체크카드 수수료율 인하를 동시에 적용받기 때문에 중소 상공인의 부담 완화와 체감물가 안정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