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종이 청구서를 이메일 청구서 등으로 바꾼 휴대전화 가입자가 작년 3월 200만명에서 올해 3월 230만명으로 증가했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우편 청구서를 만드는 데 A4용지 3장이 필요하다고 가정하면, 230만명이 1년간 사용하는 A4용지는 약 8천280만장이다.
이메일 청구서를 사용함으로써 이만큼의 종이를 만드는 데 필요한 30년생 원목 8천300여그루가 절약된다는 것이다. 또한 A4용지 1장을 만드는 데 2.88g의 탄소가 발생하므로 이메일 청구서를 신청하면 240여t의 탄소 배출량을 줄이게 된다. 여기에 우편 청구서를 제작하거나 배송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까지 고려하면 탄소절감 효과는 더 커진다.
이메일 청구서를 이용하면 나무를 살리는 것은 물론 언제 어디서나 자신의 요금을 확인하고 월 15건의 무료 문자도 받을 수 있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사랑을 전하는 청구서' 캠페인으로 심장병·난치병 어린이도 도울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신청은 대리점이나 고객센터(☎1544-0010), 홈페이지(mobile.uplus.co.kr)에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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