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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원정 섹스 '뚜쟁이' 블로그ㆍ카페 우후죽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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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원정 섹스 '뚜쟁이' 블로그ㆍ카페 우후죽순
  • 장의식 기자 jangeuis@csnews.co.kr
  • 승인 2007.04.08 10: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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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하면 중국에 가서 즐길 수 있어요"

인터넷 카페나 블로그 등을 통해 중국에서의 성매매를 알선하는 경우가 많아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8일 국회 보건복지위 소속 한나라당 박재완(朴宰完) 의원에 따르면 지난달 말 현재 중국에서의 성매매 여행을 알선하는 인터넷 카페나 블로그, 홈페이지는 모두 33개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별도 사이트를 운영하지 않고도 인터넷 지식검색창 등을 통해 활동하거나 상하이(上海), 하얼빈(哈爾濱), 칭다오(靑島), 웨이하이(威海), 단둥(丹東) 등의 가이드들이 성매매 관광을 목적으로 이메일 등을 통해 광고하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인터넷 카페 등을 통해 성매매나 유흥업소 탐방 여행이 가장 활발한 곳은 한국에서 가까운 칭다오였으며 선양(審陽), 상하이, 옌타이(烟臺), 다롄(大連) 등에서도 한국인을 대상으로 성매매나 유흥업소 출입을 알선하는 카페나 블로그 등이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칭다오에는 홈페이지를 운영하며 이른바 `밀착 가이드'를 이용해 성매매를 알선하고 유흥업소 출입을 안내하는 업체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밀착 가이드'란 낮 시간에만 관광이나 쇼핑을 돕는 일반 가이드와는 달리 밤에도 손님과 호텔 등에서 함께 숙박하는 가이드를 일컫는다.

이와 함께 회사 동료나 친구 등이 어울려 단체로 성매매를 하는 경우도 있었으며 일부 온라인 사설여행사는 골프와 성매매를 `패키지'로 묶어 판매하는 경우도 있었다고 박 의원측은 전했다.

박 의원은 "한국인들의 성매매 관광 때문에 중국 현지의 교민과 유학생들이 수치심을 느끼기도 하고 한국인에 대한 중국인들의 인식이 나빠지고 있다"며 당국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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