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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푸른 봄맛 물씬 나는 5월 가볼만 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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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푸른 봄맛 물씬 나는 5월 가볼만 한 곳
  • 김솔미 기자 haimil87@csnews.co.kr
  • 승인 2011.04.29 14: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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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가 가족과 함께 여행을 떠나요~”라는 테마로 20115월의 가볼만한 여행지 5곳을 소개했다.

싱그러운 자연과 흥미로운 역사가 어우러진 전북 고창, 봄날 야생화 트레킹을 즐길 수 있는 강원 태백, 눈부신 푸름을 맛볼 수 있는 경북 영양, 문화예술의 향기가 흘러넘치는 경기 안성, 2천년의 역사를 간직한 전남 나주가 바로 그 곳이다.

먼저 고창은 가족 봄나들이의 삼박자를 갖춘 고장이다. 푸른 자연과, 곳곳에 숨겨진 태고의 흔적들, 특히 연둣빛 5월로 넘어서는 길목은 보는 이들의 마음을 싱그럽게 만든다고. 매산리 고인돌 군락에서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고인돌 사이를 거닐 수도 있으니 부모 손 꼭잡은 아이들의 교육에도 안성맞춤이다.



태백 분주령은 5월이면 흐드러지게 핀 야생화로 천상화원이 된다. 홀아비바람꽃, 범꼬리, 현호색, 앵초 등 이름도 신기한 야생화들이 앞다퉈 꽃망울을 터뜨린다. 황홀한 야생화 트레킹을 마친 후 고생대 삼엽충과 공룡을 전시하고 있는 태백고생대자연사나 국내 석탄산업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태백석탄박물관을 찾아보는 것도 좋겠다.



연중 어느 때보다 눈부신 초록이 온산 가득해지는 영양 대티골. 봄이 절정에 달하는 5월엔 자연도 사람도 활짝 기지개를 펴는가 보다. 눈 닿는 곳 어디에나 초록 산채가 자라고, 숲길은 싱그러운 공기를 내뿜는다. 온 가족이 함께 대티골 숲길을 걷고 난 뒤에는 마을의 산마늘작목반에서 재배한 산마늘로 김치 담그기. 산딸기쨈 만들기, 들꽃화분 만들기 등 체험도 할 수 있다니 눈과 입이 호강하는 시간!

안성의 주말은 남사당놀이와 전통무용 상설 공연으로 문화예술의 향기가 흘러넘친다. 올해 새로 지어진 남사당공연장에서는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흥겨운 남사당놀이가 펼쳐지고 태평무전수관에서는 매주 토요일 태평무를 비롯한 전통무용 공연이 화려하게 벌어진다고. 공연은 오후에 시작되므로 오전 중에 호랑이가 살던 복거마을을 산책하거나 칠장사, 청룡사 등 고찰을 찾아보자.

350리를 흐르며 전라남도의 들녘을 살찌우는 영산강. 그 중심에 나주가 있다. 영산포는 예로부터 바다와 육지를 잇는 가교로서 불과 오륙십년 전까지만 해도 다양한 물자를 실은 배가 드나들었던 화려한 기억을 품고 있다. 독특한 풍미를 가진 삭힌 홍어와 나주곰탕, 나주배가 이 땅에서 태어났다고 하니, 금강산도 식후경! 삼한시대부터 근대까지 아우르는 역사기행을 시작하기 전, 톡 쏘는 홍어에 곰탕의 대명사로 불리는 나주곰탕의 진한 국물부터 맛보는 건 어떨지.(자료제공-한국관광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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