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 캠페인
매일유업 포르말린 사료 우유 논란 "판매 일시 중단.."
상태바
매일유업 포르말린 사료 우유 논란 "판매 일시 중단.."
  • 온라인 뉴스팀 csnews@csnews.co.kr
  • 승인 2011.04.29 11: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매일유업이 포르말린 사료 우유 논란에 휩싸였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매일유업은 지난해 말 농림수산식품부로부터 2번이나 포르말린 첨가 사료를 사용하지 말 것을 권고 받았지만, 최근까지 이 사료를 먹인 젖소의 원유로 우유를 만들어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포르말린이란 살충제, 방충제, 소독제 등에 쓰이는 독극물이자 발암성 물질이다.


매일유업이 포르말린을 첨가한 혼합사료를 수입해 이를 젖소에게 주고 있다는 사실을 정부가 인지한 것은 약 6개월 전이다. 작년 11월 2일과 그해 12월 27일에 정부가 매일유업에 해당 사료를 먹이지 말라고 경고했다고 농식품부의 설명이다.


포르말린 첨가사료 우유 파문의 중심에 서 있는 매일유업은 안전에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것은 물론 농식품부의 모든 지침에 따랐다고 해명하고 나섰다. 매일유업은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미국 식품의약청이 사료에 대해 안정성 판정을 내렸다고 강조하며,“포르말린 첨가사료를 젖소가 먹어도 원유로 배출하지 않고 소변이나 대변으로 배출한다”고 설명했다.


매일유업은 ‘W우유'에서 나온 포르말린의 양이 다른 우유와 차이가 없다는 점을 강조하며, 세간에 일고 있는 논란을 정면 반박했지만 이마트와 롯데마트가 ’W우유'의 판매를 일시 중단하면서 사태가 점점 커지고 있다.


이에 농림수산식품부 산하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이 문제가 된 매일유업은 물론 서울우유와 남양유업, 동원에 대해서도 포르말린 검사를 실시한다. 본격적인 검사는 29일부터 진행하며 다음 주에 검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사진=연합뉴스)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