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토네이도로 300명에 가까운 사망자가 발생했다.
28일(현지시간) AP통신과 CNN 보도 등에 따르면 미국 앨라배마주를 비롯한 중남부에 최악의 토네이도가 발생해 총 6개주에서 280여 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토네이도는 말 그대로 엄청난 회오리 바람을 일으키며 주택과 건물을 닥치는대로 집어삼켰고 280여명의 사망자를 발생시켰다.사망자는 더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다. 1974년 이후 최악의 피해다.
미국 현지 언론보도 등에 따르면 앨라배마주에서만 180명이 숨졌으며 이 외에도 미시시피주(33명), 테네시주(33명), 조지아주(14명) 등 美 토네이도로 300여명에 가까운 사망자가 발생했다.
미국에서 지금까지 발생한 최악의 토네이도는 1925년 3월 미주리주 등에서 발생한 것으로, 747명이 숨졌다. 미국 기상청 측은 “지난 1974년 315명의 사망자를 낸 토네이도 이후 최악의 피해”라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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