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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정지 7개 저축은행 강제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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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정지 7개 저축은행 강제매각
  • 김문수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11.04.29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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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성 악화 등으로 영업 정지 조치가 내려진 7개 저축은행이 모두 강제 매각된다.

금융위원회는 29일 임시회의를 열어 부산·부산2·중앙부산·대전·전주 등 부산계열 5개 저축은행과 보해·도민저축은행을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하고 경영개선명령을 내렸다.

이들 7개 저축은행은 금융감독원 검사 결과 모두 부채가 자산을 초과한 자본잠식 상태인데다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이 1%에 못 미친 것으로 드러났다.

금융위는 경영개선명령의 후속 조치로 해당 저축은행의 대주주에게 증자를 명령하고, 예금보험공사는 관리인을 파견해 매각을 위한 실사에 들어간다.

매각 방식은 삼화저축은행(현 우리금융저축은행) 매각 때와 마찬가지로 자산부채인수(P&A)가 유력시되고 있다. 금융위 관계자는 "매각 비용을 최소화하는 원칙에 따라 예보와 협의해 매각 방식을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금융위는 7개 저축은행에 경영개선계획을 제출토록 했으나 4개 저축은행은 경영평가위원회에서 계획을 승인받지 못했고, 3개 저축은행은 계획조차 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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