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과 문화예술이 함께하는 슬로시티 담양 창평에서 민속공연예술의 진수인 '진도 씻김굿' 공연이 펼쳐진다.

담양군은 오는 28일 토요일 창평면의 슬로시티 방문자센터 광장에서 진도 씻김굿 발전을 위한 세미나와 씻김굿 공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에는 진도 씻김굿 72호 전수자 박병원 씨를 비롯한 당대 최고의 진도 씻김굿 예술가 20여 명이 참여해 최고의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창평슬로시티위원회 관계자는 “고정적인 공연장의 틀을 벗어나 문화재로 지정된 돌담과 백년 고택(古宅)의 전통을 간직한 슬로시티 창평에서 펼쳐지는 이번 진도 씻김굿 공연은 관람객들에게 전통문화공연의 색다른 매력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진도 씻김굿 공연은 화려한 기교의 현대공연문화에 의해 소원해져가는 전통문화예술의 보존과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사)담양창평슬로시티와 (사)성적문화연구소, (주)전라도닷컴이 주관했다.

[마이경제뉴스팀/소비자가만드는신문=오승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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