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방산업체 대표단과 함께 강원도 최전방 부대를 위문했다.
조 회장은 1일 강원도 화천 소재 육군 제 7사단을 방문해 부대 현황 및 무기 체계를 살펴본 후 최전방 경계 초소를 찾아 고산 지대에서 근무하는 장병들을 격려했다.
초소를 둘러보던 조 회장은 “나도 40년전 이 곳 철책에서 초병 근무를 했다”며 새삼스런 감회를 표했다.
조 회장은 70년대초 바로 이곳, 화천의 비무장지대 수색대대에 배속돼 사병으로 군 복무를했었다.
이번 전방 부대 방문은 호국보훈 및 국가 안보 정신을 함양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조양호 회장을 비롯, 류진 풍산 회장, 엄항석 두산 DST 사장, 변승완 삼성탈레스 사장 등 15개 방위산업체 대표 등이 참석했다.
조양호 회장은 “무기체계의 성능 못지 않게 굳건한 정신자세와 사기가 승패를 좌우하는 중요 요소”라고 병사들에게 당부한 뒤 “방산 업계는 더 나은 무기체계를 개발해 정예강군 건설에 기여하는 동반자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위문금 및 국군 장병들의 체력 단련을 위한 체육 기구를 증정했다.
조양호 회장은 지난 2004년 한국방위산업진흥회 회장으로 선임된 이래 지금까지 계속해서 회장직을 역임하고 있다.
[마이경제 뉴스팀/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안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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