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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금융, 우량 저축은행 인수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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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금융, 우량 저축은행 인수 박차
우량 H저축은행 5천억원대 인수 추진...보험 넘어 금융권으로 영역 확장
  • 김문수기자 ejw0202@paran.com
  • 승인 2011.09.02 09: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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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보험 중심 지주회사인 메리츠금융지주가 우량 저축은행 인수를 통해 영토확장에 나선다.

2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지주사 체제를 완성한 메리츠금융지주(회장 조정호)가 금융권내 영역 확장에 적극 나서고 있다.

메리츠화재, 메리츠종합금융증권, 메리츠자산운용, 메리츠금융정보, 메리츠비즈니스서비스, 리츠마트너스 등 6개 자회사를 둔 메리츠금융지주는 저축은행 업계에도 손을 뻗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우량 저축은행인 H저축은행의 인수를 추진 중이며, 인수대금이 5천억원(순자산+경영프리미엄)을 웃도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국내 최초 보험 중심 종합금융그룹인 메리츠금융지주가 보험은 물론 서민금융을 아우르는 금융사로 발돋움할 예정이라는 게 업계 고위 관계자의 전언이다.

메리츠금융지주는 지난 2005년 한진그룹에서 독립한 이후 종합금융그룹으로 도약했다. 2009회계년도에 RG보험에 대한 리스크 부담을 해소하고 올해 3월 메리츠화재의 인적분할 방식으로 국내최초 보험중심 금융지주사로 거듭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메리츠금융지주 관계자는 “지주에서 저축은행 인수를 추진한다는 것은 처음 듣는 얘기”라며 “장기적으로는 검토할 수 있겠지만 현재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메리츠금융지주는 자회사의 경영권 강화를 위해 메리츠화재해상보험 주식 943만310주를 960억원에 취득하기로 했다고 지난달 31일 공시했다.

한편, 지난 1일 메리츠금융지주의 주가는 전일대비 25포인트(1.14%) 상승한 2천225원에 장을 마감했다.

[마이경제 뉴스팀/소비자가 만드는 신문=김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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