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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실적 뛰니 주가도 '훨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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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실적 뛰니 주가도 '훨훨'
  • 박신정 기자 912shin@csnews.co.kr
  • 승인 2011.09.16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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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의 주가가 날개를 달고 있다. 실적이 눈부시게 개선되고 있으며 해외사업 확장이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LG생활건강의 주가는 15일 전거래일 대비 7천원(+1.49) 오른 47만7천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장중에는 48만5천원까지 거래되며 최근 한달간 최고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지난 8일부터 상승세를 타기 시작한 LG생활건강의 주가는 15일 이탈리아 신용등급 강등설이 퍼지면서 큰 변동폭으로 불안했던 코스피지수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오름세를 유지했다.

15일 코스피 지수는 그리스 디폴트 우려가 완화되면서 장 초반 1천800선을 회복했지만 장중 이탈리아 신용등급 강등설에 급추락하며 상승세를 내주었다. 전날보다 24.92포인트(1.42%) 오른 1천774.08로 거래를 마치며 반등하긴 했지만 장중 변동폭이 커 시장에 불안감을 안겨줬다.


▲ LG생활건강 주가 동향


토러스투자증권은 15일 중국 긴축 완화 기대로 모멘텀 부각이 예상된다며 LG생활건강, CJ제일제당, 아모레퍼시픽 등 중국 수혜주에 주목할 것을 강조하기도 했다.

최근 주가 탄력을 받은 LG생활건강은 해외 화장품사업을 본격적으로 확장해 나가기 시작해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작년에 인수한 더페이스샵을 중심으로 중국 헝청(Heng Cheng), 일본 이온(Aeon) 그룹 등과 제휴를 맺으며 해외 사업에 매진하고 있다.

화장품 외에 세제, 치아 미백제, 죽염치약 등의 특화된 생활용품도 일본, 이란, 러시아 등 신규시장으로 확장해 나가고 있다. 

지난 상반기의 눈부신 실적 호전에 이어 하반기 성적에도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미래에셋증권 한국희 연구원은 “LG생활건강은 이미 상반기 동안 매출액과 영업이익 각각 17%, 25% 성장하는 호실적을 달성했다"며 “하반기에는 생활용품 원재료 부담 희석, 음료 부문 성수기 진입에 따른 턴어라운드 가속화로 상반기 대비 더 큰 폭의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한 연구원은 “LG생활건강의 3분기 매출액,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동기 대비 20%, 33%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LG생활건강의 2분기 실적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8천660억원, 1천005억원으로 지난 동기간 대비 각각 22.7%, 17.6%씩 증가했다.

LG생활건강은 지난 2005년 하반기 이후  26분기 연속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마이경제 뉴스팀/소비자가 만드는 신문=박신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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